재두루미 / Grus vipio / White-naped Crane

유난히 겨울이 추운 설원평야.
재색양복의 신사들이 혹한에 옷깃을 여미고 있다.
겨울을 나는 새들에게 추위를 막아주는 깃털의 관리는 무척 중요하다.
이물질을 털어내고 엉덩이 근처에 기름샘에서 나오는 기름을 골고루 묻혀 방수기능을 높인다.
흔히 학으로 불리는 두리미가 사람들에겐 많이 알려져 있지만 재두루미 역시 두루미처럼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는 새다.
인간이 간섭이 없는 비무장지대에서 두리미와 재두루미가 한데 어울려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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